이통사 마일리지 제도 대폭개선
마일리지로 데이터요금도 결제한다
뉴스엔 | 입력 2011.08.09 12:49
이동통신사 마일리지 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보다 많은 이용자가 이통3사 마일리지 제도를 이용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이용처 확대, 자동 요금결제, 유효기간 연장, 이용자 고지 강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이통사 마일리지 제도는 사용요금에 따라 점수를 부여(1,000원당 SKT·KT는 5점, LGU+는 10점)하고 이를 요금결제·콘텐츠 구매·A/S비용 결제 등에 사용(1점당 SKT·KT는 1원, LGU+는 0.5원 상당)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서 레인보우 포인트(SKT), 보너스 마일리지(KT), ez-point(LGU+)가 이에 해당한다.
방통위는 지난 2009년 5월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이동전화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해 마일리지 이용률이 높아지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으나 마일리지 이용률이 여전히 저조(지난해 기준 10.1%)해 이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추가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5월 개선내용은 마일리지 소멸 1개월전 SMS 통보, 마일리지 주요내용 및 사용항목의 약관 명시, 가족간 양도 및 명의변경시 승계, 신청시 음성 통화료 결제 등을 골자로 한 것이다.
이번 이통사 마일리지 주요 개선사항은 ▲마일리지 결제 가능한 요금항목 확대, ▲자동 요금결제 방식 도입, ▲유효기간 연장, ▲이용자의 마일리지 활용 편의성 제고, ▲마일리지 관련 이용자의 인지도 제고 등을 골자로 한다.
우선 현재 마일리지로 국내 음성통화와 부가서비스 요금만 결제가 가능하나 이를 데이터 통화료까지 추가함으로써 결제 가능한 요금 항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는 결제시마다 매번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하고 적립액의 범위 내에서만 신청할 수 있는 등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이용자가 한번만 신청하면 이후 적립되는 마일리지로 요금을 자동 결제(1,000원 단위)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기존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경우에도 한번만 신청하면 잔여 마일리지가 소진될 때까지 매월 자동 결제토록 개선했다.
예를 들어 마일리지 1만원으로 요금결제를 신청했으나 이번달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한 금액이 5,000원일 경우 기존에는 차액 5,000원은 익월에 추가로 별도의 결제 신청을 해야했으나 앞으로는 별도 추가 신청이 없더라도 해당 마일리지 소멸시까지 매월 자동 결제되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용자 마일리지 사용 기간을 현재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 이를 기존 적립분에도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히 장기 이용자의 경우에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현재 이통사가 시행중인 마일리지 소멸개시 안내 SMS에 주요 이용처를 명시하고 관련 홈페이지 경로(URL)를 링크해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경우 SMS 수신 후 홈페이지 경로(URL)를 클릭해 요금결제 등에 마일리지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9년 5월(SKT는 2009년 1월), 마일리지 소멸이 개시되기 1개월전 이용자에게 소멸사실을 SMS로 통보토록 제도 개선이 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이통사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홈페이지를 개편하기로 하고 각 사별 홈페이지에 마일리지 관련 팝업을 게시하거나 메뉴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통사는 최근 1년간 마일리지 미사용 이용자의 마일리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이용처 및 URL이 링크된 SMS·이메일을 반기별 1회 발송하기로 했다. 또 요금 고지서와 멤버십 안내책자에도 주요 이용처와 이용방법 등을 명시하기로 했다.
이번 이통사의 마일리지 제도 개선방안중 SMS 통보·홈페이지 개편 및 요금청구서 기재 등은 올해 9월부터, 자동 요금결제·유효기간 연장 등 사업자별 전산개발이 필요한 사항은 2012년 상반기까지 사업자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전산시스템 통합, LGU+의 구(舊) LG텔레콤·파워콤 및 데이콤 전산시스템 통합 등으로 2012년 초까지 신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그간 정보 접근성이 높은 일부에게만 인지돼 활용됨으로써 실제 활용도가 낮았던 마일리지 제도를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쉽게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 편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제도개선으로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한 요금항목이 음성통화, 부가서비스 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화료까지로 확대되고 마일리지를 이용한 자동 요금결제 서비스도 가능해짐으로써 실질적인 요금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자동결제 신청시 연간 약 3,129원의 요금이 절감 가능(SKT 1인당 연평균 마일리지 적립액 기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일리지로 데이터요금도 결제한다
뉴스엔 | 입력 2011.08.09 12:49

이통사 마일리지 제도는 사용요금에 따라 점수를 부여(1,000원당 SKT·KT는 5점, LGU+는 10점)하고 이를 요금결제·콘텐츠 구매·A/S비용 결제 등에 사용(1점당 SKT·KT는 1원, LGU+는 0.5원 상당)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서 레인보우 포인트(SKT), 보너스 마일리지(KT), ez-point(LGU+)가 이에 해당한다.
방통위는 지난 2009년 5월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이동전화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해 마일리지 이용률이 높아지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으나 마일리지 이용률이 여전히 저조(지난해 기준 10.1%)해 이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추가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5월 개선내용은 마일리지 소멸 1개월전 SMS 통보, 마일리지 주요내용 및 사용항목의 약관 명시, 가족간 양도 및 명의변경시 승계, 신청시 음성 통화료 결제 등을 골자로 한 것이다.
이번 이통사 마일리지 주요 개선사항은 ▲마일리지 결제 가능한 요금항목 확대, ▲자동 요금결제 방식 도입, ▲유효기간 연장, ▲이용자의 마일리지 활용 편의성 제고, ▲마일리지 관련 이용자의 인지도 제고 등을 골자로 한다.
우선 현재 마일리지로 국내 음성통화와 부가서비스 요금만 결제가 가능하나 이를 데이터 통화료까지 추가함으로써 결제 가능한 요금 항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는 결제시마다 매번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하고 적립액의 범위 내에서만 신청할 수 있는 등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이용자가 한번만 신청하면 이후 적립되는 마일리지로 요금을 자동 결제(1,000원 단위)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기존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경우에도 한번만 신청하면 잔여 마일리지가 소진될 때까지 매월 자동 결제토록 개선했다.
예를 들어 마일리지 1만원으로 요금결제를 신청했으나 이번달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한 금액이 5,000원일 경우 기존에는 차액 5,000원은 익월에 추가로 별도의 결제 신청을 해야했으나 앞으로는 별도 추가 신청이 없더라도 해당 마일리지 소멸시까지 매월 자동 결제되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용자 마일리지 사용 기간을 현재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 이를 기존 적립분에도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히 장기 이용자의 경우에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현재 이통사가 시행중인 마일리지 소멸개시 안내 SMS에 주요 이용처를 명시하고 관련 홈페이지 경로(URL)를 링크해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경우 SMS 수신 후 홈페이지 경로(URL)를 클릭해 요금결제 등에 마일리지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9년 5월(SKT는 2009년 1월), 마일리지 소멸이 개시되기 1개월전 이용자에게 소멸사실을 SMS로 통보토록 제도 개선이 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이통사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홈페이지를 개편하기로 하고 각 사별 홈페이지에 마일리지 관련 팝업을 게시하거나 메뉴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통사는 최근 1년간 마일리지 미사용 이용자의 마일리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이용처 및 URL이 링크된 SMS·이메일을 반기별 1회 발송하기로 했다. 또 요금 고지서와 멤버십 안내책자에도 주요 이용처와 이용방법 등을 명시하기로 했다.
이번 이통사의 마일리지 제도 개선방안중 SMS 통보·홈페이지 개편 및 요금청구서 기재 등은 올해 9월부터, 자동 요금결제·유효기간 연장 등 사업자별 전산개발이 필요한 사항은 2012년 상반기까지 사업자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전산시스템 통합, LGU+의 구(舊) LG텔레콤·파워콤 및 데이콤 전산시스템 통합 등으로 2012년 초까지 신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그간 정보 접근성이 높은 일부에게만 인지돼 활용됨으로써 실제 활용도가 낮았던 마일리지 제도를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쉽게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 편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제도개선으로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한 요금항목이 음성통화, 부가서비스 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화료까지로 확대되고 마일리지를 이용한 자동 요금결제 서비스도 가능해짐으로써 실질적인 요금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자동결제 신청시 연간 약 3,129원의 요금이 절감 가능(SKT 1인당 연평균 마일리지 적립액 기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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