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LTE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개점휴업'
등록일 2011.07.07 18:06:08
지난 7월 1일, SK텔레콤과 LG U+가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대대적인 행사를 치렀다. 4세대 통신을 시작한다는 자부심이 대단들 했고, 특히 LG U+는 향후 통신사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TE가 도입됨에 따라, 향후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화되는 것일까? 미디어잇이 LTE를 집중 조명해 봤다.
LTE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개점휴업'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관련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SKT와 LG U+가 지난 7월 1일, LTE 전파를 쏴 올렸으나, 아직은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초기 LTE는 모뎀/라우터로, 스마트 폰은 9월 이후 출시돼
LTE 서비스의 대중화는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 폰'이 일반에 보급될 때다. 그러나 현 시점에는 USB 타입 모뎀 및 라우터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업계 로드맵에 따르면, SKT의 경우 오는 9월 초 LTE 스마트 폰이 출시된다. 이 제품에는 4.5인치 이상 대형 LCD 디스플레이와 1.5 Ghz듀얼코어 CPU 가 탑재 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SKT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 폰에서 HD급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 고화질 멀티 미디어 서비스 지원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SKT는 7월 데이터용 모뎀 2종, 9월 이후 스마트 폰 5종, 10월 이후 태블릿PC 2종을 출시해 연내 총 9종의 LTE 단말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전에 SKT는 LG전자에서 제조한 USB 타입 모뎀과 씨모텍의 라우터 타입 모뎀 등 2종을 우선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10월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5인치 이상 크기의 HD급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NFC 및 해외로밍이 가능한 1.5Ghz 듀얼코어 LTE 스마트 폰 2종을 선보이고, LTE 용 패드 등을 포함해 올해 안에 3~4종의 LTE 단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TE 서비스 시작과 함께 LG U+는 데이터 전용 4G LTE 모뎀(LG-LD611)과 라우터(SHV-E100L)를 각각 1종씩 출시했다.
▶ 모뎀 구매가 힘들다. 도대체 어디서 구입해야 하죠?
7월 1일이후 판매가 시작되었다는 LTE 모뎀을 구입한다면, 4세대 통신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품 구입을 위해 양천구, 강남구, 중구 등 다양한 지역의 대리점을 순회하였으나 화려한 홍보와 달리 LTE 모뎀/라우터 구경이 불가능 했다.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LTE를 체험해 보고자 했던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말만 거창했지 단말기가 없었다.
판매점 직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요금 정책이 나온 만큼 단말기를 팔아야 하고 고객들의 문의도 상당한데 제품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한 판매점 관계자는 "단말기 공급처에 문의를 해 보니, 모뎀이나 라우터가 실제 언제부터 유통될 지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LTE 제품 구매자들이 방문할 때마다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그는 "9월 이후 강서구 쪽 LTE 망이 오픈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때가 되야 모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며칠 되지도 않았다. 이통사들은 LTE의 비전에 대해 호언장담 했고 화려한 개막식도 열렸다. 여기서도 LTE, 저기서도 LTE. LTE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LTE 경험은 상당히 어렵다. 올해 말까지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회사도 있는데, 시작부터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이에 대해 통신사 한 관계자는 "현재 LTE를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 광화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뎀이나 라우터 등의 공급이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고객센터에 연락해 구입 가능한 지점을 문의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출처 : [특집] LTE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개점휴업'
등록일 2011.07.07 18:06:08
지난 7월 1일, SK텔레콤과 LG U+가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대대적인 행사를 치렀다. 4세대 통신을 시작한다는 자부심이 대단들 했고, 특히 LG U+는 향후 통신사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TE가 도입됨에 따라, 향후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화되는 것일까? 미디어잇이 LTE를 집중 조명해 봤다.
LTE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개점휴업'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관련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SKT와 LG U+가 지난 7월 1일, LTE 전파를 쏴 올렸으나, 아직은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초기 LTE는 모뎀/라우터로, 스마트 폰은 9월 이후 출시돼
LTE 서비스의 대중화는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 폰'이 일반에 보급될 때다. 그러나 현 시점에는 USB 타입 모뎀 및 라우터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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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USB타입 LTE 모뎀 |
업계 로드맵에 따르면, SKT의 경우 오는 9월 초 LTE 스마트 폰이 출시된다. 이 제품에는 4.5인치 이상 대형 LCD 디스플레이와 1.5 Ghz듀얼코어 CPU 가 탑재 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SKT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 폰에서 HD급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 고화질 멀티 미디어 서비스 지원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SKT는 7월 데이터용 모뎀 2종, 9월 이후 스마트 폰 5종, 10월 이후 태블릿PC 2종을 출시해 연내 총 9종의 LTE 단말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전에 SKT는 LG전자에서 제조한 USB 타입 모뎀과 씨모텍의 라우터 타입 모뎀 등 2종을 우선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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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우터 방식의 삼성전자 LTE 모뎀 |
LG유플러스는 10월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5인치 이상 크기의 HD급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NFC 및 해외로밍이 가능한 1.5Ghz 듀얼코어 LTE 스마트 폰 2종을 선보이고, LTE 용 패드 등을 포함해 올해 안에 3~4종의 LTE 단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TE 서비스 시작과 함께 LG U+는 데이터 전용 4G LTE 모뎀(LG-LD611)과 라우터(SHV-E100L)를 각각 1종씩 출시했다.
▶ 모뎀 구매가 힘들다. 도대체 어디서 구입해야 하죠?
7월 1일이후 판매가 시작되었다는 LTE 모뎀을 구입한다면, 4세대 통신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품 구입을 위해 양천구, 강남구, 중구 등 다양한 지역의 대리점을 순회하였으나 화려한 홍보와 달리 LTE 모뎀/라우터 구경이 불가능 했다.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LTE를 체험해 보고자 했던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말만 거창했지 단말기가 없었다.
판매점 직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요금 정책이 나온 만큼 단말기를 팔아야 하고 고객들의 문의도 상당한데 제품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한 판매점 관계자는 "단말기 공급처에 문의를 해 보니, 모뎀이나 라우터가 실제 언제부터 유통될 지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LTE 제품 구매자들이 방문할 때마다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그는 "9월 이후 강서구 쪽 LTE 망이 오픈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때가 되야 모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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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되지도 않았다. 이통사들은 LTE의 비전에 대해 호언장담 했고 화려한 개막식도 열렸다. 여기서도 LTE, 저기서도 LTE. LTE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LTE 경험은 상당히 어렵다. 올해 말까지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회사도 있는데, 시작부터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이에 대해 통신사 한 관계자는 "현재 LTE를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 광화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뎀이나 라우터 등의 공급이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고객센터에 연락해 구입 가능한 지점을 문의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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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특집] LTE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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